2025년 08월 31일(일)

"백혈병 완치 받은 16살 아들, 화이자 맞고 재발...난 멍청한 엄마"

인사이트국민청원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은 10대 청소년이 '화이자' 접종 후 병이 재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멍청한 엄마의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제 아이는 16살 백혈병 완치 환아"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간이 시작된 뒤 접종을 꼭 해야한다는 의사 선생님 말을 듣고 11월 10일 화이자 접종을 완료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2일 아이가 흉통, 두통, 근육통을 호소해 동네 병원에서 피 검사를 했다"며 "의사는 혈소판만 조금 떨어졌다며 채혈 중 나올 수 있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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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들의 통증은 계속됐고, 점점 통증이 심해지자 19일 대학병원에서 심전도검사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정상이 나왔지만 지난달 27일 피검사를 재진행한 결과 백혈구 수치가 8만까지 뛰었고, 30일 기존 대학병원에서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청원인은 "대학병원 교수님은 코로나19 백신이 아이의 림프구를 자극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며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것인지 아닌지 확정지을 수 없다'고 하셨다"고 토로했다.


완치 후 일상생활을 즐기던 아이가 다시 백혈병 재발 판정을 받자 청원인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고통이 우리 가족에게 다시 찾아왔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인사이트국민청원 홈페이지


현재 아들은 다시 시작된 항암 치료로 잠을 이루지도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코로나로 인한 부작용(피해)보다 백신의 부작용이 적다는 것도 알겠다"며 "수만명 중 한 명에게라도 부작용이 나온다면 그것 또한 부작용이지 않나. 일단 백신 맞고 보라는 말이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고 분노했다.


이어 "아이가 안 아플 수 있다면 백신 부작용을 인정받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지만, 다시 시작된 백혈병과의 싸움에 그럴 여력이 없다"며 "백신을 맞아야 학교에 갈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선택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뒤에 숨은 강압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