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초록불에 횡단보도 건너다 '신호 무시'하고 우회전한 대형트럭에 치여 숨진 11살 초등생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축구교실을 마치고 성당을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대형트럭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7일 SBS '8뉴스'는 경남 창원시 대원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초록불에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 정요한(11) 군이 참변을 당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고는 주말인 지난 4일 발생했다. 이날 정군은 성당을 가기 위해 횡단보도로 향하고 있었다.


초록불이 깜빡이는 중인데도 대형트럭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정군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인사이트SBS '8뉴스'


함께 공개된 당시 현장 영상에서 대형 트럭의 잘못된 운전 관행이 포착됐다.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에서 우회전할 때는 반드시 멈춰야 하지만 문제의 대형 트럭은 1초도 멈춰서지 않았다.


정군과 22살 차이나는 큰형 정병욱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형차는 오히려 더 신호를 더 철저히 지킬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사실 생각도 못 했다"며 "많은 운전자들이 이런 횡단보도가 있는 우회전, 좌회전 차로에서 보행자가 우선이라는 것 항상 인식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정군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SBS '8뉴스'


한편 2022년 1월 1일부터 차량 우회전 시 일시정지 후 서행을 명확히 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보도 이용을 위해 운전자의 주의 의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만약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을 때 운전자가 일시정지하지 않는 등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할 경우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등의 벌금과 함께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특히 과태료만 내는 게 아닌 보험료까지 할증된다. 횟수에 따라 '2~3회 위반 시 보험료 5%', '4회 이상 위반 시 보험료가 10%'로 각각 할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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