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선별진료소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인천 미추홀구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유학생에 이어 3명의 서울대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확진된 3명 모두 외국인 유학생이다.

서울대학교 / 사진 = 인사이트 

러시아 유학생은 오미크론 확진까지 받았으며 나머지 세 학생은 현재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로 분류된 상태다.

네 사람은 모두 학교 기숙사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네 사람 사이 또 다른 연결고리가 있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28일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의 인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파악됐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한국외국어대학교 / 뉴스1

그러나 인천 교회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진단 검사에서 러시아 유학생을 제외한 3명의 서울대 유학생은 제외됐었다.

현재 추가로 확진된 세 명의 학생들은 오미크론 변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오늘(7일) 서울대와 더불어 경희대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각각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이 서울에서 처음 발생함에 따라 서울시와 대학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