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배달앱에서 찾은 수제버거집이 알고 보니 'PC방'이었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조심해야 되는 배달 음식점"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배달앱에서 수제버거를 찾던 중 별점 5점 만점에 4.8점짜리 가게 하나를 발견했다. 별점이 높을 뿐만 아니라 위생업체까지 쓰고 있다고 표시돼 있었기에 A씨는 해당 가게가 당연히 수제버거 전문점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A씨는 가게 정보를 자세히 훑어보던 중 뭔가 미심쩍은 부분을 발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배달앱에 적혀 있는 'OO버거'라는 가게 이름과는 전혀 다른 상호로 등록돼 있었던 것이다.
A씨는 "등록된 상호명을 검색해 보니 PC방이 나왔다"며 전문점처럼 보여도 실제론 아닐 수 있으니 주문 전에 등록 상호명을 검색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A씨의 글에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이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배달앱 보다가 집 근처에 돈까스 가게가 생겼길래 포장하러 갔더니 PC방이었다"는 경험담을 남기기도 했다.
PC방이 배달앱에 입점해 음식을 판매하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각종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PC방의 경우, 휴게음식점 허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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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맛있고 위생만 보장된다면 상관없다는 이들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시선도 적지 않았다.
애초에 PC방 상호를 걸어놓고 음식을 판매하는 것과, PC방이면서 PC방과 무관해 보이는 식당같은 상호를 걸어 두고 음식을 판매하는 것은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무조건 업체명 확인하고 지도로 한번 찍어봐야 한다", "업체명이랑 등록 상호 같은 곳만 시켜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