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1일(월)

쿠팡서 삼겹살 1kg 주문하고 양 너무 많이 줬다며 '별점 테러'한 구매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OCN '구해줘 2'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고기 품질은 너무 좋아요! 근데 양이 너무 많아요" 


인터넷 스토에서 주문한 삼겹살의 퀄리티가 높았음에도 별 1점을 준 고객의 리뷰가 올라왔다. 가벼운 마음으로 작성한 이 리뷰는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겹살 별점 1개 테러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쿠팡 앱에 올라 온 한 정육점의 리뷰 캡처본이 첨부됐다. 구매자는 해당 스토어에서 냉장 삼겹살 1kg을 구매한 뒤 리뷰를 남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구매자 A씨는 "배송도 빠르고 고기 품질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다"면서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도 적절하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상태를 안 보고 구매하다 보니 볼불복인 점도 있는 듯 한데 뽑기운은 성공했다"며 "오히려 마트에서 사는 고기보다 괜찮았고 신선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A씨는 양이 너무 많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기의 퀄리티는 너무 좋지만 양이 너무 많아 자취생에게는 부담스럽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그는 "혼자 사는 자취생에게는 양이 너무 많았다. 여러명이 먹었는데도 남았다"면서 "생삼겹을 사서 다시 냉동시키는 불참사가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와 함께 A씨는 구매 만족도 점수에서 별 1점(나쁨)을 줬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정도가 지나친 불만이다. 가벼운 장난으로 보기 어렵다'라고 비판했다.


업주의 생계와 직격탄이 될 수 있는 별점 평가에 황당한 이유로 혹평을 남기는 것은 악의적이라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자영업자들에게 별점이 얼마나 중요한데", "자영업 하기 정말 힘들겠다", "이런 것까지 불만이면 시켜 먹지 말아야지...", "칭찬은 칭찬대로 하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