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7일(일)

"자리 잘 썼어요"...수능 보고 책상 주인에게 초콜릿·메모 선물 남기고 간 수험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자리 잘 썼어요! 재수하지 마세요"


수능이 마무리된 지난 19일, 여고생 A양은 졸린 눈을 비비며 등교를 했다.


교실의 문을 열고 자리로 걸어가던 A양은 자신의 책상에 뭔가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서둘러 자리로 가보니 그곳에는 초콜릿과 함께 작은 메모가 붙어있었다.


인사이트페이스북 캡처


해당 메모지에는 "자리 잘 썼어요! 재수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알고 보니 전날, 해당 자리에서 시험을 봤던 수험생을 책상을 빌려 쓴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해당 사연은 A양의 어머니가 SNS에 해당 글을 공유하며 화제가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침부터 진짜 기분 좋아지는 선물이다", "보기만 해도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