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고속도로 전광판에 '좀비 출현'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세먼지로 온통 뿌연 잿빛이었던 고속도로 전광판에는 믿기 힘든 문구가 등장했다.
그것은 바로 좀비가 등장했다는 '좀비 출현' 문구였다.
빨간색의 해당 문구는 스산한 도시의 배경과 맞물려 알 수 없는 공포심을 자극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알고 보니 정체를 알 수 없는 해당 문구는 해킹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해당 전광판이 있는 곳이 테스트 주행을 하는 시험도로"라며 "해킹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훈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소와 다르게 정체가 발생해 해당 문구가 찍힌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여러 상황이 맞물려 발생한 해프닝에 누리꾼들은 "바로 차 버리고 도망갈 뻔했다", "난 영화 찍는 줄 알았다", "하필 미세먼지도 많아서 더 그럴듯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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