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아프리카 TV 여캠 BJ 김빵귤이 약물 과다 복용 후 응급실에 실려갔단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24일 오후 1시쯤 김빵귤 아버지는 매니저를 통해 "어젯밤 민지(김빵귤)가 약을 너무 많이 복용해서 지금 응급실에 와있다"며 "긴급치료는 했는데 아직 의식이 없다"고 김빵귤의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극단적 선택인지 잠이 안 와서 약을 먹었는지는 깨어나지 않아 아직은 모르겠다"며 "추측성 기사나 악성글들은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팬들의 걱정이 잇따른 가운데 오늘(25일) 김빵귤은 아프리카TV BJ 개인 채널을 통해 의식을 되찾았다며 해명문을 게재했다.
아프리카 TV 'BJ김빵귤'
김빵귤은 "집에 와서 보니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고 조금 당황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며칠 전부터 광주에 내려와 있다"며 수면제 복용에 관해선 "그냥 수면제가 아닌 공황발작 응급 시에 주는 약까지 포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살기도가 아니라 그냥 생각 없이 길게 자고 싶었다"며 "약 한달치랑 급할 때 먹는 자나팜(신경안정제)이랑 다 먹고 자버렸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TV 'BJ김빵귤'
빵귤은 "부모님이 다 보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흡수된 상태라 위세척도 안 했고 그냥 정말 긴 잠만 자고 온 느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님도 너무 당황한 나머지 매니저에게 쪽지 보낸 것 같다"며 "걱정 시킨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약을 한두 달치 모아 먹는 습관이 있다"며 "앞으론 수면제 다시 끊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빵귤은 당분간 광주에 있는 병원에 입원 혹은 통원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Instagram 'bbang9.2''
김빵귤의 팬들은 "다행이다. 몸도 마음도 건강히 다시 웃으며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길", "건강이 우선이다", "쾌유 바랍니다" 등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한편 BJ 김빵귤은 최근 '양다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BJ 시조새와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다른 이성을 만났단 의혹을 받은 것이다.
이후 시조새가 방송을 통해 관련 사실을 직접 언급하면서 김빵귤을 향한 비판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 TV 's시조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