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1일(월)

지난해 40분 지각한 '외교 결례' 중국 왕이 장관, 이번에 또 '24분' 지각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왕이 장관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이 회담에 지각해 외교 결례 논란을 빚었다.


26일 왕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했다.


이날 왕 장관은 회담장에 20여 분 가까이 늦게 나타나 외교적 결례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왜 늦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왕 장관은 "교통 체증"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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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왕 장관은 회담 예정 시간이었던 10시를 넘겨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 장관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방한 당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중 우호 오찬 리셉션에 40분가량 지각했다.


국회의원·기업인·법조인 등 국내 주요 인사 수십 명은 자리에 앉아 왕 장관을 기다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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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2017년 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왕 장관은 문 대통령의 어깨를 두드려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왕 장관이 한국을 상대로 기싸움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26일 방한 일정을 시작한 왕 장관은 이 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