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컷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12일 한 매체는 가수 비아이가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그로 인해 비아이가 지난 2016년 8월 마약을 구매한 정황이 드러났으나, 경찰 조사는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면 당시 비아이는 A씨에게 "그건 얼마면 구하냐", "엘(LSD, 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은 어떻게 하는 거임?" 등 마약과 관련해 수차례 물으며 'LSD'를 대리 구매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비아이가 A씨에게 문의를 한 LSD는 입안에 넣고 혀로 녹이는 종이 또는 사탕 형태의 마약으로, 가장 강력한 환각제로 알려졌다.
사실 가장 강한 마약은 아니지만, 시중에서 구할 수 있고 유통되는 환각제 중에서는 가장 강한 마약이다.
LSD의 환각효과는 코카인의 100배, 필로폰의 300배로 신체 70억 분의 1 정도의 극소량으로도 환각에 빠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 더블유코리아
무색, 무미, 무취이기 때문에 위장이 쉬워 단속이 어려울뿐더러, 약물이 완전히 체내에서 사라지는 시간도 짧아 혈액이나 체모 검사, 소변검사에서도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LSD를 복용한 후에는 공감각 등에서 환각 증상을 경험할 수 있지만 맥박 수 증가 및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비아이는 마약 혐의 보도 이후 사과문과 함께 그룹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