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모교 찾아 후배들 앞에서 '썸 탈거야' 열창하는 '미소 천사' 김아랑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미소 천사' 김아랑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해 '썸 탈거야'를 열창했다.


지난 5일 김아랑은 전주제일고등학교 강당을 방문해 김승주 전주시장과 교직원, 재학생, 동문, 시민 등 500여 명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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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식 이후 김아랑은 동문 선·후배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에 앞서 김아랑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학생들은 평창올림픽 당시로 돌아간 듯 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글을 입에 물고 머리를 묶는 모습이 나오자 학생들은 탄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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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인사를 전하려고 마이크를 잡은 그는 갑자기 "여보세요?"라고 말하는 등 '엉뚱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실수한 김아랑이 어찌할 바를 모르자 학생들은 응원의 환호를 보냈다. 이후 그는 쑥스러움 가득한 표정으로 '썸 탈거야'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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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역시 김아랑과 함께 노래를 떼창했다.


김아랑의 해맑은 미소와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본 일부 팬들은 "그와 썸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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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은 이날 각자의 꿈을 키워가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도 전했다.


그는 마지막 인사말에서 "여러분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 뜻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운동만 하느라 학교생활 추억이 없지만 여러분들은 즐길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다 했으면 좋겠다"며 "꽃길만 걸어요"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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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아랑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낼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언제나 미소 가득한 표정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