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네이버, 동물병원 실시간 예약 필터 도입... 11일부터 서비스 시작

네이버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편의를 위해 동물병원 예약 서비스를 대폭 개선합니다. 


4일 네이버는 플레이스에 등록된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예약' 검색 필터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는 네이버에서 '지역명 + 동물병원'이나 '동물병원 네이버예약' 등으로 검색할 때 실시간 예약 필터가 제공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사진 제공 = 네이버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해당 시간에 진료 가능한 병원 목록과 예약 가능한 시간대가 한 번에 표시됩니다.


플레이스 상세페이지의 홈탭과 예약탭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식당 업종에서 운영 중인 예약 서비스와 같은 시스템입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이 필터를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진료받을 수 있는 동물병원들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각 병원의 예약 가능 시간을 비교 검토할 수 있어 병원 선택에 필요한 시간과 절차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버는 동물병원 업종에 '진료시간' 검색 필터도 함께 추가합니다. '지역명 + 동물병원' 검색 후 필터에서 24시간 진료, 주말 진료, 공휴일 진료 등의 조건을 설정하거나, '24시간 동물병원' 등으로 직접 검색해 조건에 맞는 병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용자들의 동물병원 이용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휴일이나 야간 시간대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존에는 각 병원의 상세페이지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됩니다. 


새로운 필터를 활용하면 진료 중인 병원을 신속하게 찾아 예약까지 완료할 수 있어 병원 탐색부터 실제 진료까지의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병원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한 고객 유입이 더욱 원활해져 병원 인근 지역의 잠재 고객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특정 시간대로 집중되던 진료 예약이 분산되어 병원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물병원 대상 '실시간 예약' 필터와 '진료시간' 필터는 오는 11일부터 네이버앱·웹, 네이버지도 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향후 플레이스에서 병원별 진료 동물 종류와 진료 분야 등 보다 상세한 정보를 추가 제공하여 동물병원 이용자들의 검색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기획 이세훈 리더는 "실시간 예약 필터 도입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동물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검색부터 예약까지 연결되는 전 과정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온·오프라인 장소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플레이스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