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8일(토)

매의 눈으로 잡아낸 차량털이범, 'CCTV 관제요원' 신속 대응 빛났다

부산 남구에서 심야시간 차량 절도를 시도하던 범인이 지자체 CCTV 관제요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7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1시경 남구 문현동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털이 사건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남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차량 문손잡이를 당기는 수상한 남성의 행동을 포착한 것이 사건 해결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부산 남부경찰서


관제센터 요원은 의심스러운 행동을 발견하자마자 112에 신고하여 상황을 전파했습니다.


이후 해당 남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경찰에게 인상착의와 실시간 이동 경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신고 장소 주변에서 손전등을 이용해 차량 내부를 면밀히 수색했습니다.


수색 결과 범행 직후 차량 안에 숨어있던 30대 남성 A씨를 발견하여 현장에서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A씨는 경찰의 검문에 응하지 않고 약 100미터를 도주하며 거칠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