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송지효, 교도관으로 5년 만에 스크린 복귀... '만남의 집', 10월 15일 개봉 확정

송지효,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만남의 집' 10월 개봉 확정


배우 송지효가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17일 배급사 마노엔터테인먼트는 송지효 주연의 영화 '만남의 집'이 오는 10월 15일 개봉한다고 발표하며 티저 포스터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마노엔터테인먼트


'만남의 집'은 15년 경력의 여성 교도관 태저가 수용자의 딸과 만나면서 시작되는 특별한 인연과 변화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단편 '나가요: ながよ'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차정윤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영화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그동안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송지효가 2020년 '침입자'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송지효는 원칙을 중시하던 베테랑 교도관이 처음으로 규칙을 벗어나 타인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뜻한 여성 연대를 그린 감동 드라마


영화 속 송지효는 여성 교도소에서 15년간 근무한 베테랑 교도관 태저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끌어갑니다.


㈜마노엔터테인먼트


그동안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원칙을 지켜온 태저가 수용자의 딸을 만나 처음으로 규칙을 벗어나 관심을 보이게 되면서 겪는 내적 변화를 진지하고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입니다.


송지효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의 면면도 주목할 만합니다.


'미쓰백', '생일', '비상선언' 등에 출연한 배우 도영서가 수용자의 딸 준영 역을, '비밀일 수밖에', '미안하다, 사랑한다', '맨도롱 또똣'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옥지영이 수용자 미영 역을 맡아 송지효와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여성 연대의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마노엔터테인먼트


'만남의 집'은 이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영화제 측은 "여성들이 중심인 세계를 그리고 있고 감옥생활과 같은 복잡한 맥락 속에서 발전해 나가는 여성 간의 돌봄 네트워크를 묘사하고 있다"며 "다양한 종류의 모성애를 제시하며 육체라는 관계보다 감정적 거리를 섬세하게 그리는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수여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남의 집'은 오는 10월 15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