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연습생 시절 혹독했던 훈련 과정 고백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연습생 시절 겪었던 어려움과 고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손담비는 연습생 시절의 힘들었던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방송에서 손담비는 "연습생 때 맨날 꼴찌를 했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특히 "가희 언니가 춤 선생님이었는데 정말 많이 혼났다"고 언급하며 연습 과정의 엄격함을 전했는데요. 연습생들과 함께 춤을 출 때 항상 꼴등이었기 때문에 '연습벌레'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담비는 "내가 4년 내내 연습실 불 끄고 나오는 담당이었다. 못하니까 악바리로 연습해야 했다"고 말하며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시간을 회상했습니다.
이상민이 "그렇게 고생해서 연습하다 보니까 매일같이 길거리에서 팩소주를 마셨다고 하더라"고 언급하자, 손담비는 "제정신으로 있을 수가 없어서 그랬다. 매일 욕 먹고 대표님에게는 죽일 듯이 혼났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가수에서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손담비
손담비는 지난해 7월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더 이상) 가수 생각은 없다"면서 "과거에 미련이 없는 스타일이라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 가수는 이 정도면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2007년 싱글 앨범 '크라이 아이(Cry Eye)'로 가요계에 데뷔한 손담비는 '미쳤어', '토요일 밤에', '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수로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연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드라마 '드림'을 시작으로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배반의 장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