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결혼도 안 했는데 '아줌마' 소리 들어 억울하다"는 청취자에게 '팩폭 장인' 박명수가 한 말

박명수의 솔직 담백한 조언


평소 '팩트폭행'으로 유명한 개그맨 박명수가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에 날카로운 조언을 건넸습니다. 특히 외모 관리와 어학연수에 관한 그의 솔직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방송에서 박명수는 '명수 초이스'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었는데요. 한 청취자가 "윗집 유치원생 아이가 자꾸 아줌마라고 불러요. 결혼도 안 했는데 억울해요"라는 사연을 보내왔습니다.


박명수 /  뉴스1


이에 박명수는 "할머니라고 안 한 걸 다행으로 아세요"라는 농담으로 시작하면서도 "아줌마같이 하고 다니니까 아줌마라고 하는 거다. 관리를 하세요. 요즘은 관리를 안 하면 안 돼요"라며 직설적인 일침을 날렸습니다. 


더불어 "제 나이보다 어려 보여야 성공하는 거다"라고 덧붙이며 외모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55세인 박명수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리하셔서 아줌마 소리 듣지 마세요. 그 아이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청취자들은 "사연자를 두 번 죽이시네", "아이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1


현실적인 어학연수에 대한 조언


또한 9월 16일 방송에서는 "올해 서른살인 친언니가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고 호주로 어학연수 간다"는 청취자의 고민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명수는 "어학연수가 문제라면 굳이 호주를 안 가도 우리나라 안에서도 너무 잘 돼있다"며 "유튜브도 온라인 강의도 학원도 있고. 어학연수로만 생각하면 안 가도 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직장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내가 안 하면 바로 남이 한다. 내가 비운 자리 티가 안 난다. 그 자리 지키셔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영어공부를 직장 다니면서 준비하시는 게 좋다. 호주 다녀와서 영어를 안 쓰면 까먹는다"라며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시했습니다.


중학생 딸의 화장에 대한 조언


한편, 중학교 2학년 딸이 학원 가기 전에 화장하고 머리를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청취자에게는 "남자 친구 생겼냐는 말 정도는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면서도 "그냥 그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거니까 잘 알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귀엽게 봐 줘라"라고 조언했습니다.


박명수의 이러한 솔직하고 직설적인 조언은 때로는 뼈아프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청취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