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배우 한지은, '반려 도마뱀' 공개했다가 학대 논란 불거져... 급하게 밝힌 입장

배우 한지은, 반려 도마뱀 방치 논란


배우 한지은이 반려 도마뱀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소속사 측은 해명에 나섰습니다.


15일 한지은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한지은 배우는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반려 도마뱀 모니를 입양 받고 주기적으로 건강 체크를 하며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또한 "모니도 활발하게, 건강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신경쓰도록 하겠다"며 "함께 걱정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반려동물 관리 방식에 대한 논란


(좌)배우 한지은, (우)반려 도마뱀 모니 /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논란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한지은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반려 도마뱀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한지은의 매니저는 "아는 지인 분을 통해 키우게 됐다더라. 5개월 정도 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 중 한지은은 도마뱀이 물을 마시는 동안 밥을 준비해 직접 먹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작은 체구의 도마뱀 모니가 등장하자 MC 이영자는 "얼굴이 크다"며 놀라워했습니다.


한지은은 도마뱀에게 밥을 먹인 후 "오래 못 놀아준다. 사람 온도와 맞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도마뱀을 다시 집 안으로 들여보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러나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한지은의 반려동물 관리 방식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제기되었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이 한지은이 키우는 도마뱀이 지나치게 마른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도마뱀의 머리 골격이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모습은 기아 상태에 가깝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잘 키울 자신 없으면 분양 보내라. 이건 학대다. 곧 폐사 할 거 같은 아이를 자랑스럽게 내비치냐", "생명을 키우는데 기본적인 공부도 안 한 거냐", "애 밥을 얼마나 안 먹였으면 저렇게 앙상하냐. 당장 내일 하늘나라 갈수도 있는 상황", "저렇게 뼈 다 드러난 크레(스티드 게코) 처음 본다", "두 달은 굶은 상태"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