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4일(토)

유한킴벌리, LH와 손잡고 미혼부·청소년 부모 가정에 기저귀 등 지원한다


유한킴벌리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민 인식 개선과 사회적 관심 확산을 목표로 한다.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과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양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혼인 외 출생아는 전체 출생아의 4.7%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뒷받침과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특히 제도 밖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예방접종 등 필수적인 진료와 보육 지원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양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하고, 하기스 기저귀 등 육아용품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전양숙 센터장은 "저출생 극복의 첫걸음은 태어난 아이들이 환영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며, "LH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7년부터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하여 신생아 집중 치료실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무상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600만 패드를 제공하여 4만여 명의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