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게장 팔아놓고 '배송누락+파손' 대처 똑바로 안 해 논란된 홍영기 상황

Instagram 'kisy0729'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홍영기가 SNS로 게장 판매를 했다가 구설에 휩싸였다.


최근 홍영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게장 공동구매를 진행했고, 많은 팔로워들이 홍영기를 믿고 주문을 했다.


하지만 얼마 후 홍영기 인스타그램 댓글창은 게장 관련 문의 및 항의들로 가득 찼다.



구매자들은 배송 누락에 대해 언급하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게장 유통기한이 5일이라 굉장히 짧은데 아직 받아 보지도 못했고, 뒤늦게 도착한다 해도 상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한 구매자는 "게장 다 터져서 왔다. 주문처는 전화, 문자도 안 받고 디엠은 답도 없다"라며 "게장 냄새만 한가득 나서 버렸는데 환불 조치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논란이 커지자 홍영기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Instagram 'kisy0729'


홍영기는 "최근 게장 이슈 관련 설명드린다. 게장 문제 해결하지 않고 여행 갔다는 부분은 허위사실이다"라며 "금요일까지 문의하셨던 모든 문의는 이미 고객님들께 모두 답변드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배송 누락에 대해 "오픈 첫날 주문해 주신 분들께 익일 배송으로 안내드렸으나 거래처에서 일부 고객님들의 주문서를 누락시켜 익일 출고가 안됐다"라며 "배송 누락에 있어 환불 원하시는 분들께도 원하시는 방향으로 모두 해결해드렸다"라고 해명했다.


홍영기는 배송 중 파손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택배업체에서 제품을 이동하는 과정정 중에 종종 파손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문제 또한 저희 책임이라 생각한다"라며 "하루라도 고객님들에게 빠르게 배송을 드리기 위한 마음으로 새 제품을 먼저 보내드리는 방향으로 도와드렸다"라고 전했다.


Instagram 'kisy0729'


또 홍영기는 "배송이 누락된 일부 고객님들의 송장번호가 미리 입력돼있다 보니 배송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시고 유통기한으로 인해 제품이 상했을 것을 걱정하셨지만 송장 번호만 입력된 상황에 배송이 누락됐던 부분이며 유통기한은 5일 지켜서 보내드렸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원활하지 않았던 고객 서비스(CS)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홍영기는 "저희 회사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CS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구를 진행했다"라며 "모두 제 불찰이라 생각한다. CS업무 인력을 늘려 고객님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들의 회초리로 계속 거듭나고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속도는 빠르지 못하더라도 모든 고객님들의 마음에 들지 못하더라도 우리 고객님들의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