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배달비 포함 단돈 3천5백원에 '돈가스+밥+샐러드' 먹을 수 있는 부산 대혜자 돈가스집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외식값이 오르면서 돈가스를 주문하려면 1만원짜리 지폐 한장으론 모자란 시대가 됐다. 여기에 배달비까지 더하면 금액은 더욱 커진다. 


하지만 부산의 한 돈가스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단돈 3천원에 돈가스를 맛볼 수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돈가스집의 '대혜자' 메뉴가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식당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로스카츠(등심)다. 음식 가격은 단돈 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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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메뉴가 아닌 정식 메뉴로 로스카츠를 시키면 밥, 샐러드, 국이 함께 배달된다. 로스카츠 양도 6조각으로 한끼 든든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고객 취향에 따라 국의 종류를 고를 수도 있다. 된장국(칸코쿠미소시루)부터 카레(야사이카레), 냉수(오히야)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일반적인 일식집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저렴한 값에 로스카츠를 즐길 수 있었다. 단순히 값만 싼 게 아니다. 


음식 품질 또한 훌륭하다. 맛 역시 값비싼 일식집과 비교해 밀리지 않는다는 평이다. 배달 앱에 리뷰를 단 고객들은 모두 엄지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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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점은 배달비다. 해당 식당의 배달비는 단돈 500원이다. 최소 주문금액 또한 3천원으로 설정해둬 1인분만 주문할 수도 있다. 


1인분 기준 3천5백원에 로스카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3인분(9천원)을 주문하면 배달비가 무료다. 로스카츠 3인분을 주문해도 1만원이 안 되는 것. 


이를 본 누리꾼들도 "집 근처에 있었으면", "진짜 혜자다", "편의점 돈가스도 저 가격 넘는데"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팔면 팔수록 손해인 것 같은데... 사장님이 건물주가 아니라면 납득이 안 된다"라고 말해 다수 누리꾼의 공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