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인천 아라뱃길서 실종된 31살 여성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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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라뱃길 부근을 지나가던 경찰 관계자가 물 위로 떠오른 3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시 50분께 인천 아라뱃길 아라마루 전망대 인근에서 마지막 모습이 포착된 후 실종됐다.


A씨 남자친구는 실종 전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전화로 "그동안 고마웠다. 물속에 들어왔는데 따뜻하다"고 말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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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실종 직전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루 전망대 인근에서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가족이 제작해 공개한 전단에 따르면 A씨는 실종 직전 아라마루 전망대 인근 편의점에서 흰색 모자를 쓴 채 소주 등을 구입하려는 듯한 모습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됐다.


A씨는 키 154cm에 긴 갈색 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 당시 회색 후드집업, 네이비 레깅스, 흰색 양말, 검은색 가방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