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문 대통령 "단계적 일상회복 11월부터 본격 시행"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25일 문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참여해 "우리는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다. 11월부터 본격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고 위축되었던 국민의 삶에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백신 완료율을 강조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뉴스1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의 적극적 참여로 먼저 시작한 나라들을 추월했다"라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80%, 접종 완료율 70%를 넘어서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역 조치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영업이 점차 살아나고 등교 수업도 정상화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복지시설들도 정상 운영되며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며 "치유와 회복, 포용의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는 시행되지만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지침은 여전히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공존을 전제로,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일상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은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방역·의료대응체계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K-방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 K-방역이 국제표준이 됐으며 대한민국이 방역 모범국가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진적인 방역전략과 의료체계, 의료진의 헌신과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 만들어낸 성과다. 일상회복에서도 성공적 모델을 창출해 K-방역을 완성해 내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