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우주선에서도 울려 퍼질 예정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음악을 추천받는 글을 올렸다.
NASA 측은 "2024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두 번째 달 탐사선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탑승하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음악을 추천해달라"라고 전했다.
이 같은 발표에 전 세계에서는 다양한 음악들을 추천했고, 지난 5일(현지 시간) NASA는 그동안 추천받은 음악을 추린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플레이리스트에는 한국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3곡이나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NASA 측은 "방탄소년단과 RM 팬들이 많았다. 그들의 노래인 '문차일드(Moonchild)', '소우주(Mikrokosmos)', '134340'를 재생 목록에 추가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까지 울려 퍼지게 됐다.
'월드 클래스'를 넘어서 '유니버스 클래스'에 도달한 방탄소년단의 소식에 팬들은 "우주에서 '소우주'가 퍼지다니", "우주 정복까지 한 방탄", "와 진짜 안 믿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