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대해 CNN 등 외신이 극찬을 쏟아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을 펼쳤다.
한국 가수가 웸블리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퀸, 비틀즈, 마이클 잭슨 등이 공연을 펼친 곳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제대로 증명해냈다.
이날 공연을 마치자 외신 역시 방탄소년단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CNN은 '어떻게 BTS가 미국을 무너뜨렸나'라는 톱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 열풍을 묘사했다.
CNN은 "1964년 비틀스라고 불리는 영국 밴드가 미국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데뷔한 후 55년이 지나 또 다른 외국 밴드가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성공에 대해 "어쩌면 비틀스가 이룬 것보다 더 큰 것일 수도 있다"고 평했다.
영국 BBC 역시 '한국 밴드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 헤드라인을 장식한 방탄소년단'이라는 기사로 이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북남미,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펼친 뒤 오는 7~8일 프랑스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