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4일(일)

"'혼전순결'이었는데 헤어지자는 남친 때문에 결국 성관계를 했습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혼전순결이라고 밝혀왔지만 헤어지자는 남자친구의 말에 결국 성관계를 한 여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난 28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에서는 자기 멋대로 하려는 남자친구 우영(가명)과 연애 중인 아영(가명)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영의 이야기에 따르면, 우영은 줄곧 자신의 생각을 여자친구에게 강요해왔다.


만약 그녀가 자신의 생각대로 해주지 않을 경우엔 이별을 할 거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우영의 행동은 여행 계획을 세울 때도 똑같았다. 혼전순결인 아영은 숙소에서 침대를 따로 쓰기 위해 항상 트윈 침대를 예약해왔다.


하지만 어느 날 우영은 "이번엔 트윈 말고 더블 베드로 예약하면 안 돼?"라고 물었다.


이에 아영은 "나 혼전순결인 거 알잖아..."라며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그녀의 말에 우영은 "알지. 이해하지. 근데 나 너 진심으로 사랑하고 미래도 생각하고 있어. 사랑하기에 지켜준다는 말? 다 보기 좋은 거짓말이야. 난 좋아하는 여자와 진짜 사랑을 나누고 싶어"라며 달콤한 말로 그녀를 설득하려고 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이어서 그는 "네가 계속 거부하면 우리 관계 이어가기 힘들 것 같아"라며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헤어지자는 뉘앙스의 말을 꺼냈다.


결국 아영은 자신과의 미래를 생각한다는 우영의 말을 믿고 숙소에서 성관계를 하게 됐다.


이후에도 아영은 툭하면 헤어지자고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계속해서 그의 말을 들어주려고 노력했다. 


심지어 그녀는 우영에게 자신과 결혼을 하려면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한 뒤 공무원이 되라는 요구까지 받게 됐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그의 요구에 아영은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한 뒤 독서실을 끊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


아영은 "저 머저리 같아 보이죠?"라며 계속 그와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MC들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남자친구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


※ 관련 영상은 2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