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초기업 노조 체제에서 이탈한다.
28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산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이날 조합원 투표 결과 노조 조직 형태 변경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24일부터 28일까지 조직 형태 변경과 규약 개정 안건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전체 투표권자 4005명 가운데 2479명이 참여했고, 참여자의 96.5%인 239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조합원 과반 참여와 투표자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가결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노조는 초기업 노조가 설립 취지대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공통 안건 대응이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교섭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퇴를 추진해왔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와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달 초 닷새 동안 전면 파업을 실시한 뒤 현재까지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 갈등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