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3일(토)

대청도 해병부대서 20대 수송병 총상 사망... 해병대 "공포탄 아닌 실탄 오발"

인천 옹진군 해병대 6여단서 실탄 오발 사고 발생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 위치한 해병대 6여단에서 실탄 오발 사고가 발생해 해병 1명이 숨졌습니다.


13일 해병대 사령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탄 종류는 실탄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42분경 발생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병대 등에 따르면 해상 탐색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수송병 A(20대) 병장이 차량 운전석에 오르던 중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 병장은 머리 부위에 큰 부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보건소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오전 9시 1분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해병대 사령부는 "사고 해병은 이마 부위에 출혈이 발생해 위중한 상태로 응급치료 및 후송을 준비했으나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군 수사기관과 경찰이 현장 합동감식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