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교통사고, 신호위반으로 9명 사상자 발생
충남 천안시에서 발생한 신호위반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면서 큰 인명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천안서북소방서
1일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31일) 오후 6시 5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희망로 사거리에서 직진 중이던 택시와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하던 팰리세이드가 충돌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택시는 팰리세이드 뒤를 따르던 SM5와 2차 추돌하는 연쇄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팰리세이드에 탑승 중이던 70대 부부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3명도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팰리세이드에는 일가족 6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피해 상황과 경찰 조사 진행
택시에 탑승 중이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2명도 이 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SM5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사고로 인한 전체 사상자는 사망자 2명, 부상자 7명으로 총 9명에 달합니다.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 사고 영상을 확보하여 분석 중입니다.
초기 조사 결과, 팰리세이드가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하다가 직진하던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