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화재 참사, 일가족 3명 사망
10일 오전 3시 35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자녀 2명은 아파트 내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어머니는 화재를 피하려다 추락해 숨졌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사고로 다른 주민 3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약 20여 명의 주민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 방화 가능성 조사 중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 등 추가 조사를 통해 방화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방화 외에도 다른 원인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화재는 한밤중에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