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상당 제이콥앤코 시계 착용하고 등장한 이병헌
'할리우드 진출 1호' 배우 이병헌이 지미 팰런쇼에 출연했을 당시 착용한 시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이병헌은 지난달 18일(한국 시간) 방송된 미국 NBC '지미 팰런쇼(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예술작품 수준의 럭셔리 시계를 차고 나와 진행자 지미 팰런과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NBC 'The Tonight Show Satrring Jimmy Fallon'
이날 방송 중 팰런은 이병헌의 시계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시계 좀 봐도 될까. 내가 평생 본 시계 중 가장 아름다운 시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은 여유롭게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손목을 들어 보였고, 팰런은 "이것 좀 보라"며 놀라워했다.
NBC 'The Tonight Show Satrring Jimmy Fallon'
이병헌이 시계를 보여주자 관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의 시계 안에는 귀여운 판다와 대나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미 팰런이 "그걸로 시간도 알 수 있나?"라고 묻자 이병헌은 "그렇다. 판다들이 알려준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Lee Byung-hun shows Jimmy his watch! #FallonTonight #SquidGame3 pic.twitter.com/49oH16S7xp
— The Tonight Show (@FallonTonight) June 18, 2025
제이콥앤코 '아스트로노미아 아트 판다' 시계의 놀라운 디테일
이병헌이 착용한 시계는 투르비옹 시계로 유명한 스위스의 하이엔드 워치 주얼리 브랜드 제이콥앤코(Jacob & Co.)의 '아스트로노미아 아트 판다(Astronomia Art Panda)' 모델로, 이병헌은 해당 브랜드로부터 시계를 협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약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이 시계는 손목 위의 예술 작품이라 불릴 만큼 정교한 디자인과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다.
아스트로노미아 아트 판다 시계는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211개의 바게트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다. 다이얼에 수작업으로 만든 판다와 대나무 미니어처 아트워크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중 반사 방지 코팅 처리된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제작돼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내부의 정교한 메커니즘과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다.
Instagram 'jacobandco_uae'
시계 스트랩은 고급 악어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클래스프에도 21개의 바게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럭셔리함을 더했다.
이 장면이 담긴 클립 영상이 지미 팰런쇼 공식 SNS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어마어마한 가격과 시계의 놀라운 디테일에 주목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지금이 몇 시인지 알아내는 데 1시간 정도 걸린다", "저런 시계를 차도 여전히 아이폰을 보고 시간을 확인한다"라는 유머러스한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