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3일(목)

중진공, 토스뱅크와 손잡고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제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공제, 토스뱅크와 제휴로 2030세대 공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공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토스뱅크와 손을 잡았다.


중진공은 지난 2일 토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타겟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토스뱅크와 제휴사진 제공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공제는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중기부, 중진공, 기업은행, 하나은행이 협력하여 출시한 정책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은 출시 후 불과 23일 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으며, 현재는 가입자 4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저축공제 상품의 핵심은 중소기업 재직자가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을 납입하면, 기업이 재직자 납입금의 2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구조다. 만기 시 재직자는 이자를 포함한 전액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원씩 납입할 경우 납입금 대비 134%인 세전 약 4029만원을 수령할 수 있어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공제상품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인기몰이


이 상품은 기존의 내일채움공제와 달리 기간제 근로자나 단시간 근로자 등 모든 재직자가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업의 부담금 비율을 낮춰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시키면서도, 공제 사업 최초로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최대 연 2.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정부의 세제지원 혜택도 그대로 유지되어 공제상품으로서의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


중진공은 최근 실시한 국민참여단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젊은 층의 이용도가 높은 핀테크 기업인 토스뱅크와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2030세대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타겟 홍보와 모바일 기프티콘 이벤트를 실시하여 젊은 세대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토스뱅크 소식이나 토스뱅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관련 포스트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공제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좋은 상생형 제도"라며 "보다 많은 기업과 특히 중소기업의 미래를 이끌 젊은 2030 재직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