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오피스 환경, 개인화와 유연성이 핵심
패스트파이브가 '2025 사무 환경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오피스 전략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10년간 2만6천여 기업의 오피스 설계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를 담고 있으며, 현대 기업들이 직면한 공간 활용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가 제시한 5대 핵심 트렌드는 개인화 공간과 수평형 건축, 조직문화를 반영한 복지 공간, 모듈형 오피스, 자원 재활용 중심의 친환경 설계, 그리고 바이오필릭 디자인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직원들의 몰입과 협업, 공간의 유연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방향성을 담고 있다.
개인화와 수평화로 진화하는 업무 공간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들은 1인용 테이블이나 폰부스와 같은 몰입형 개인 업무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해외에서는 '그라운드스크래퍼'라 불리는 수평형 건축이 새로운 오피스 디자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집중을 위한 '포커싱 존'과 협업을 위한 '페어링 존'을 함께 구성함으로써 개인화와 개방성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사진 제공 = 패스트파이브
서초 3호점은 개인화된 공간과 오픈 라운지를 길게 연결해 이러한 콘셉트를 구현한 대표적 사례다.
복지 공간, 기업 문화의 핵심 요소로 부상
기존의 탕비실, 수면실을 넘어 북카페, 샤워실 등 기업 특화 복지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게는 이러한 복지 공간 확충이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미 다양한 복지 시설을 갖춘 공유오피스 활용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출장이 잦은 멤버사가 많은 서울역점에 샤워실을 구성했으며, 인테리어 브랜드 하이픈디자인은 고객사 임직원을 위한 루프탑 바비큐장을 조성하는 등 특화된 복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듈형 오피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TF팀 신설이나 조직개편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 오피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사 없이 설치와 철거가 가능한 모듈형 벽체를 도입해 공간의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소음 절감 효과도 함께 구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오피스 설계
친환경 오피스 트렌드는 단순한 신소재 도입을 넘어 폐자재 재활용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사무용품,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안내판 등 친환경 아이디어를 마곡나루점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자연 요소를 사무공간에 반영한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은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업무 몰입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압구정점은 제로 에너지 건축물 승인을 받은 사례로,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현재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최대 규모인 56개 오피스 지점을 운영하며, IT 설비부터 사무가구, 복합기, 청소·총무 인력까지 포함한 통합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더불어 '하이픈디자인', '파워드바이패스트파이브', '빌딩솔루션' 등 공간 기획과 구축 전반을 아우르는 오피스 솔루션도 확대하고 있다.
김대일 대표는 "사무 환경은 이제 단순한 복지를 넘어 기업의 몰입과 생산성,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라며, "지난 10년간 2만 6천여 기업과 함께 쌓아온 오피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오피스의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