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페르노리카코리아, 연간 17.6톤 종이 포장재 감축 성과... "나무 300그루 보호 효과"

페르노리카코리아, 종이 포장재 감축으로 환경보호 앞장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포장재 감축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2022년 이후 지속적인 2차 종이 포장재 감축 활동을 통해 매년 17.6톤의 종이 박스 포장재 사용을 추가로 줄였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페르노리카 코리아


이번 포장재 감축은 발렌타인 15년 글렌버기, 발렌타인 12년 글렌버기, 더 글렌리벳 12년, 더 글렌리벳 파운더스 리저브, 제임슨 블랙배럴, 마르텔 VSOP 등 7종의 제품에 적용됐다.


이는 지난 2022년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 8종에 대한 2차 포장재를 대폭 감축해 연간 종이 박스 35톤, 천 포장재 3.6톤 감축에 이은 후속 조치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이번 환경 친화적 포장재 감축 노력은 연간 30년생 나무 약 3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종이 폐기 시 발생하는 약 11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1차 포장재 개선으로 자원 절약 확대


페르노리카 그룹은 2차 포장재뿐만 아니라 1차 포장재인 병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바스 18'은 병 무게를 기존 대비 25% 감량했다. 이를 통해 페르노리카 그룹은 지난 2024년 회계연도 판매량 기준으로 연간 500톤 이상의 유리 원료 사용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진 브랜드 몽키47은 재활용 유리 95%로 제작된 병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자원 낭비 방지와 폐기물 처리 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프란츠 호튼 대표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제품의 수입과 유통부터 소비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불필요한 2차 포장재를 줄여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책임경영 실천 확대


페르노리카 그룹은 지난 2019년 '2030 지속가능 책임경영 로드맵'을 발표하고, 책임 경영 실천과 자원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도 이 로드맵에 맞춰 탄소 배출 감축에 동참하기 위해 법인 차량 전체를 친환경 모빌리티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재질 사용을 금지하고, 바텐더 및 바 오너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바텐딩' 전문 교육을 운영하며 산업 전반에 지속가능성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튼 대표는 "앞으로도 제품 생산, 수입, 유통, 소비의 전 과정에서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고객과 소비자들에게도 제품 가격을 유지하거나 혹은 인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