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퇴근 후에도 신한은행 갑니다"... '이브닝플러스' 78개 라운지 오픈

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 채널 전국 78개 디지털라운지로 확대


신한은행이 30일부터 저녁 시간대 은행 업무 처리가 가능한 '이브닝플러스' 채널을 기존 20개에서 전국 78개 디지털라운지로 대폭 확대한다. 이와 함께 상담 시간도 기존 오후 8시에서 9시까지 연장하여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신한은행은 2021년 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금융상담 서비스인 '디지털데스크'를 도입해 일반 영업점과 무인점포 '디지털라운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디지털데스크는 일일 평균 약 1,3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언어 장벽이 있는 외국인 고객들도 현장 컨시어지의 안내를 통해 쉽게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이용 고객 중 약 40%가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으로, 디지털 금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한은행


외국인 고객 위한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도 확대


이번 확대 시행과 함께 신한은행은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30개 디지털라운지에 외국어 상담 서비스인 '신한 글로벌플러스'를 추가 적용했다.


이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브닝플러스 확대 및 상담시간 연장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영업시간 이후에도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삶에 녹아드는 'Everywhere Bank'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주말에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토요일플러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전국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와 오피스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된 전국 7개 디지털라운지에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상 기반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