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4'에서 이시언, 오체투지 도전 중 2세 계획 밝혀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 이시언이 티베트 불교 의식인 '오체투지' 도전 중 2세 계획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삼 형제가 '샹그릴라'에 도착해 차마고도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특별한 도전을 펼쳤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오체투지는 두 무릎부터 이마까지 땅에 닿도록 자세를 취하며 몇천 km를 수행하는 티베트 불교의 가장 경건한 의식이다. 기안84는 이 도전이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다고 밝히며 "직접 사는 사람들 속에서 같이 경험해 보는 게 여행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언 역시 "불교는 아니지만 수행자들의 마음가짐이 궁금하더라"고 참여 이유를 전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임한 오체투지 수행
새벽녘, 삼 형제는 온몸을 땅에 던지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오체투지에 본격 돌입했다.
흙바닥에 이마를 맞대고 자신을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놓는 고된 수행 과정에서 기안84는 "자갈이 뾰족해 무릎 찌르는데, 먼지 먹고, 가축의 배설물들까지 있었다. 그 행위 자체가 힘들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시언은 특별한 소망을 드러냈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그는 "나와 가족이 바라는 게 있다. 새로운 가족계획"이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나시족 마을에서도 "난 진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못 물어보겠다"며 가슴 속 소망을 암시한 바 있다.
2세 계획을 밝힌 이시언은 중간에 포기하면 기도가 물거품이 될까 이를 악물고 오체투지에 임했다. 그는 "종교는 없지만 세상을 향해 얘기했던 것 같다. 그 바람이 올해든 내년이든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 그 부분을 진심으로 기도를 드렸다"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시언은 2021년 12월 25일 배우 서지승과 열애 4년 만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