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30일(월)

어제(27일) 공개되자 마자 해외 언론 호평 터진 '오징어게임3'... "쉬운 길 선택하지 않아"

글로벌 열풍 재점화, '오징어 게임' 시즌3 해외 반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시즌3가 지난 6월 27일 공개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시즌부터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이 한국 드라마는 최종 시즌에서도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게임에 재참가한 '기훈'이 가장 친한 친구를 잃는 비극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잠입한 '프론트맨', 그리고 잔혹한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최후를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해외 유수 매체들은 시즌3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임(Time)지는 "마지막 시즌에서 다시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고 평했으며, 콜라이더(Collider)는 "모든 강점을 극대화하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압도적 피날레"라고 극찬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는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연출로 여전히 중독성 있는 몰입도를 선사한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인간성과 사회 비판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단순한 서바이벌 게임물을 넘어 인간 본성과 사회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블룸버그(Bloomberg)는 이 시리즈를 "우리의 인간성에 무엇이 남아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시리즈"라고 평했다.


디사이더(Decider)는 "시즌3는 가장 충격적인 반전을 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 본연의 존엄성을 담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짧게 스쳐 가는 희망의 순간들이 오히려 암울한 현실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특히 IGN의 "황동혁 감독이 시즌3에서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은 점은 극찬할 만하다. 해피엔딩 대신 '오징어 게임' 안에서나, 혹은 이를 닮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나 진정한 승자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는 평가는 이 작품이 담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의 깊이를 잘 보여준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국내 언론 역시 시즌3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게임들과 반전에 주목하며, 이번 시즌이 또 다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운명을 건 마지막 게임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심도 있게 그려낸 점에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