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에스파, 글로벌 음악축제 '마와진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출격... K팝 걸그룹 최초

K팝 걸그룹 최초로 마와진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등극


에스파(aespa)가 세계적인 음악 축제 무대에서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마와진 페스티벌(Mawazine Festival)에 K팝 걸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참가해 메인 스테이지인 OLM SOUISSI를 화려하게 장악했다.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01년 처음 개최된 마와진 페스티벌은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음악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를 확장하며 세계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는 권위 있는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에스파 외에도 윌 스미스(Will Smith), 50 센트(50 Cent), 베키 지(Becky G), 릴 베이비(Lil Baby) 등 글로벌 스타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축제의 위상을 증명했다.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현지 팬들 사로잡아


이날 에스파는 2023년 대중적 인기를 끌었던 '슈퍼노바'(Supernova), '아마겟돈'(Armageddon), '위플래시'(Whiplash)를 비롯해 그룹의 정체성을 확립한 메가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과 '스파이시'(Spicy)까지 선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mtown'


또한 '쇠 맛' 매력이 돋보이는 '아이너지'(ænergy)와 '세트 더 톤'(Set The Tone), 감성적 보컬이 돋보이는 '플라이츠, 낫 필링스'(Flights, Not Feelings), '리브 마이 라이프'(Live My Life)도 무대에 올렸다.


영어 가창곡인 '베터 띵즈'(Better Things)와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까지 총 11곡의 다양한 무대를 밴드 사운드로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smtown'


에스파는 그동안 '코첼라',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 '아웃사이드 랜즈 페스티벌', '지엠오 소닉' 등 미국과 일본의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쌓아온 풍부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마와진 페스티벌에서도 화려한 무대 매너와 친근한 소통으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새 싱글 '더티 워크'(Dirty Work)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해 더블 타이틀인 플로 밀리(Flo Milli) 피처링 버전, 영어 버전,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까지 총 4곡이 수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