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선우용여, 故이병철 삼성 회장, 日 초밥집서 500만원짜리 저녁 사주고 금일봉까지"

배우 선우용여,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의 특별한 추억 공개


배우 선우용여(79)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의 잊지 못할 추억을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순풍 선우용여'


25일 업로드된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절친한 배우 전원주와 함께 일본 소도시 요나고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일본 요나고의 한 료칸(일본 전통 여관)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선우용여는 1970년대 이병철 회장과의 특별한 만남을 회상했다.


"내가 TBC에서 상을 받아 1970년대에 도쿄에 갔다. 그때는 이병철 회장님이 거기(TBC에) 계셨다"고 언급했다.


고급 스시집에서의 호화로운 식사와 깜짝 선물


선우용여는 당시 이병철 회장과 함께 했던 소규모 식사 자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작은 스시(초밥)집에 회장님이랑 우리 넷(선우용여·김민자·이순재·이낙훈)만 있었고 아무도 없었다"며 "우리 먹었는데 얼마 나왔는지 아나. 500만원 이상 나왔다"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순풍 선우용여'


특히 이병철 회장의 세심한 배려도 함께 전했다.


선우용여는 "(이병철 회장님이) 가슴팍에서 금일봉을 꺼내 이순재 선생님한테 쇼핑하라고 줬다"며 "4명에게 똑같은 액수로 주길래 '많이 버는 사람은 돈을 꺼내도 인원수에 딱 맞게 꺼내는구나' 싶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용여는 이병철 회장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이병철 회장님이) 너무 잘해주셨다"라고 말하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YouTube '순풍 선우용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