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서울시와 영등포 쪽방촌 ‘온기창고’ 정기후원 협약 체결

하이트진로, 서울시 쪽방촌 '온기창고' 정기 후원 협약 체결

하이트진로가 서울시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23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온기창고' 신규 개소를 맞아 서울시와 '5대 쪽방촌 온기창고 정기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이번 협약은 하이트진로가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진행해온 주거취약계층 지원 활동의 연장선으로, 12년간 이어온 쪽방촌 거주민 대상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을 넘어 신선한 먹거리 제공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부터 주민들의 건강과 영양 균형을 위해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하이트진로가 직접 지분 투자한 신선 식자재 직거래 플랫폼 '미스터 아빠'를 통해 제철 먹거리를 당일 새벽 '온기창고'에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신선도 높은 식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 제철 식품 250인분을 시범 지원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서울시 5대 쪽방촌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등포 쪽방촌 '온기창고' 신규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 데이'를 운영했다.

인사이트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이날 신선한 과일 및 채소 300인분, 생수 10,000병과 함께 보양식, 폭염 대응을 위한 다양한 여름 생필품을 전달했다.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옥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하이트진로 정세영 상무 등이 참석해 주거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재난 대응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행사장에서는 온기창고 이용 안내 및 시연, '온기나눔 캠페인', 매실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3월 서울역 시범 운영, 이번 영등포 온기창고 개소 후원에 이어 서울시 5대 쪽방촌 온기창고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며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