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윤종신, 한남동 건물 55억에 매각... 10년 만에 40억 시세차익

가수 윤종신, 한남동 건물로 40억 시세차익 실현


가수 윤종신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건물로 큰 수익을 거두었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윤종신은 2015년 4월 이태원 상권이 확장된 한강진길 건물을 15억 1500만 원에 매입한 후 10년 만에 55억 원에 매각하며 약 40억 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했다.


인사이트윤종신 / 뉴스1


윤종신이 매각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대지면적 181.50㎡(약 55평), 연면적 181.92㎡(약 55평) 규모다.


이 건물의 특징은 일반적인 이면도로가 아닌 막다른 골목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건물 매입 당시 윤종신은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약 9억 원의 대출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동 부동산 가치 상승의 배경


해당 건물은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블루스퀘어, 리움미술관, 고급 주거단지 등 문화시설과 프리미엄 주거지가 밀집해 있다.


특히 한남뉴타운 개발 사업과 이태원 상권의 리노베이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이 지역은 부동산 투자자들과 자산가들의 주목을 받는 핵심 입지로 부상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윤종신은 이달 17일 이 건물을 55억 원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차장은 "가장 유사한 최근 매각사례로는 2024년 11월 같은 막다른 도로에 위치한 건물이 3.3㎡(평)당 7900만 원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며 "윤종신은 3.3㎡당 1억 원에 매각함으로써 성공적인 거래 사례로 보인다"고 23일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한남동 부동산 시장의 가치 상승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유명 연예인의 부동산 투자 성공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