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허니제이, 과거 발언 '재조명'

Mnet의 인기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우파3'에 출연 중인 허니제이가 상대 댄서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사용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1일 효진초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리액션 영상에서 허니제이는 상대 팀의 춤을 보며 "저게 춤이야 XX지"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내뱉었다.

크루 멤버들과 '스우파3' 첫 방송을 함께 시청하는 자리에서 발생한 허니제이의 이 같은 발언은 공개와 동시에 논란이 됐다.

Instagram '__honey.j__'

이에 허니제이는 지난 22일 "제가 했던 부주의한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과, 저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시 상황에 몰입해 상대 댄서를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대 크루 댄서분들께는 상황을 인지하자마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어떤 말들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문제는 이번 논란으로 지난 2022년 7월 13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허니제이의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생겨났다.

MBC '라디오스타' 

당시 허니제이는 "여자가 섹시하게 춤을 추면 댄서들이 무시를 많이 했다"며 "비전문적이라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고급 섹시를 추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 댄서로서 겪은 고충을 털어놓던 허니제이가, 자신의 말과 상반되는 언행을 다른 댄서에게 내뱉은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본인은 무시당하는 게 싫다면서 다른 댄서한테는 저렇게 말한다", "내로남불이네", "과거에 무시당했다고 하소연해 놓고, 본인도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 등 허니제이의 발언을 지적했다.

MBC '라디오스타'

한편 허니제이와 함께 욕설 논란이 불거진 아이키 역시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공개된 유튜브 리액션 영상에서 제가 그 당시 감정적으로 격한 표현을 사용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문제의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YouTube '오늘도최효진 Hyojin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