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 제주도에서 차 키 분실로 '집콕' 근황 공개

방송인 박지윤이 제주도 거주 중 차 키를 서울에 두고 오는 실수로 며칠간 집에 갇히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지난 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웃픈 근황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박지윤 SNS

박지윤은 "하필 서울에 차 키를 두고 와서 사흘 동안 자발적 라푼첼처럼 집에 갇혀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다행히 친구의 도움으로 외출할 수 있게 되어 "습하지만 간만에 바깥공기도 마셨다"며 마라샹궈에 맥주까지 곁들이니 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전했다.

건망증 고백한 박지윤, 이혼 소송 중에도 자녀 양육과 방송 활동 병행

박지윤은 댓글에서 한 지인이 차 키 분실 사건에 대해 묻자 "나 이제 건망증이 심각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팬들은 "요즘 너무 바쁘고 마음고생이 많았던 거 아니냐"며 걱정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한편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한 박지윤은 2009년 동기 최동석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지난 2023년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지윤 / 뉴스1

현재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박지윤은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을 갖고 있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자녀들과 교류하고 있다.

또한 박지윤은 오는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추리 예능 '크라임씬 제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의 롤플레잉 추리 게임 형식 예능으로, 박지윤은 영화감독 장진, 방송인 장동민, 배우 김지훈, 그룹 '아이브' 안유진·'크래비티' 민희와 함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