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청소년 300명에게 따뜻한 한 끼 선물
이랜드재단과 본아이에프가 함께 진행한 '착한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 300명에게 외식상품권이 전달된다.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본우리반상 구로지타워점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총 6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조성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이랜드재단의 미래세대 지원사업인 '돕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사진 제공 = 이랜드
특히 외식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본우리반상 매장에서는 베스트메뉴 주문 시 1,000원이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과 온라인 모금함을 통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운영됐다.
기업과 고객이 함께 만든 나눔의 가치
지난 5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4,300여 그릇의 베스트메뉴가 판매되어 3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여기에 약 90만 원의 온라인 모금과 이랜드재단의 매칭 기부가 더해져 최종적으로 600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이 마련됐다. 이 상품권은 1인당 2만 원씩 총 300명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이랜드재단이 협력 중인 청소년 지원 단체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위키코리아, 화평에클레시아, 홀리베이션, 7R청소년공감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상품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랜드재단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청소년들의 정서적 회복과 자립 기반 형성까지 연계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제공 = 이랜드
이랜드재단 이윤정 본부장은 "착한메뉴 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해준 본아이에프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사각지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아이에프 이재의 본부장도 "한 끼의 식사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제 마음까지 함께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재단과 본아이에프는 지난 2022년부터 결식 청소년 지원, 진로 멘토링, 식사 자원봉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약 4,500명의 청소년에게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