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 11 자카르타 E-PRIX 개최 임박

한국앤컴퍼니그룹 소속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시즌 11 제1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2025 자카르타 E-PRIX'는 오는 6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E-PRIX 서킷'에서 진행되며, 이 서킷은 2.37km 길이의 도심형 코스로 직선 고속 구간과 18개의 회전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

자카르타의 고온 다습한 기후와 급격한 가속·제동이 반복되는 코스 특성상 타이어의 내열성과 내구성, 일관된 주행 성능이 특히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독점 타이어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서, 최첨단 전기차 타이어 기술이 집약된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이번 대회에도 공급한다.

이 레이싱 타이어는 시즌 11 전체 기간 동안 최고 시속 322km, 제로백 1.86초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공식 레이스카 'GEN3 에보'를 완벽하게 지원해왔다.

혁신적 타이어 기술과 지속가능성의 결합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특수 섬유와 천연고무를 결합한 복합 소재를 적용해 극한의 레이싱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열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원료와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접목시켜 차세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

대회 기간 중 한국타이어는 경기장 내 '팬 빌리지'를 운영하며 세계 최초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과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뮬러 E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터스포츠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포뮬러 E 시즌 11은 전 세계 10개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로 진행되며, 대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과 '닛산 포뮬러 E 팀'이 각각 191점, 190점으로 단 1점 차이의 치열한 팀 챔피언십 경쟁을 벌이고 있어, 이번 12라운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전기차 허브로 부상하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아이온 에보' 타이어를 현지에 출시했으며, 지난 2023년부터는 포뮬러 E 자카르타 E-PRIX를 통해 자사의 혁신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공장과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세안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포뮬러 E 대회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여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