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시술 후 놀라운 변화

코미디언 김시덕이 줄기세포 시술 이후 자신의 몸에 나타난 뚜렷한 변화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김시덕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줄기세포 후기! 오전 면도했는데 수염 성장 속도 2배 이상 된 듯합니다. 엠자 헤어라인에도 맞았는데 솜털이 남~ 후기는 계속~"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Instagram 'kim_si_duck'

공개된 사진에는 오전에 면도를 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빽빽하게 자란 수염이 눈에 띄었다. 김시덕은 이러한 변화에 스스로도 놀라움을 표현하며 줄기세포 시술의 효과를 실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술 결정 배경과 기대효과

이번 시술은 단순한 미용 목적만이 아닌 개인적인 동기도 있었다.

김시덕은 지난 13일 게시물을 통해 "요즘 아내가 박보검님 멋있다고 하길래 질투 나서 관리 좀 하기로 했다"며 시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체지방률 10% 밑으로 빼야 하는데 무리라고 하니까 아내가 '젊을 때 예뻤는데 늙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의학의 힘을 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Instagram 'kim_si_duck'

특히 김시덕은 줄기세포 시술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형님(지인) 말로는 완경한 지 몇 년 된 분이 다시 생리를 시작했다는 사람도 있었다더라"며 줄기세포 치료가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신체적 변화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시덕은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8년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해 현재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