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SPC, 전국 생산라인 직접 점검... 6월말까지 개선 완료 약속

SPC그룹, 안전경영 강화 위한 노사 합동 안전점검 실시


SPC그룹이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계열사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노·사·외부전문가가 함께하는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19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후속 대응으로 진행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PC그룹


안전점검은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의 주요 계열사 전국 24개 생산센터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각 생산센터의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 센터장과 안전관리 담당 임직원, 그리고 외부 안전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했으며,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활동도 병행했다.


안전점검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


지난 5월 22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2개 생산센터의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오는 21일까지 모든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 사항들은 6월 말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PC그룹


식품 제조 현장의 안전관리는 제품 품질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SPC그룹은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재정비하고 안전문화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연이은 안전 사고 발생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며, 노사가 힘을 합쳐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작고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