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민영, 유정 탈퇴 불화설 해명... "갑작스러웠지만 서로 존중하기로"

그룹 브브걸(브레이브걸스)의 민영이 전 멤버 유정과의 불화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공개된 '"브레이브걸스 불화?" 유정 탈퇴 3인조 재편, 루머와 소문에 답하다' 영상에서 민영은 팀 내 갈등설에 대한 진실을 전했다.

YouTube '원마이크'

민영은 유정 탈퇴 시기와 맞물린 멤버들의 여행이 불화설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세 명의 멤버가 보홀이라는 곳에 다녀왔을 때가 유정이가 나갔을 시기였어요. 세 명이 여행을 다녀온 걸 보시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었죠," 라며 "당시 저희끼리는 어느 정도 정리됐지만, 밖에다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여행 계획을 한 달 전부터 짰는데 그사이에 유정이가 나가게 돼서 셋밖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민영은 유정의 갑작스러운 탈퇴 결정에 서운함을 느꼈지만, 10년간의 동료 관계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카페 창업과 가수 활동, 그리고 브브걸의 미래

민영은 카페 창업 이후 연예계를 떠난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명확히 해명했다. "당시에도 저는 앞으로 계속 가수로 활동할 예정이고 카페 사장으로만 살 계획은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2022년 3월부터 1년간 카페를 운영했지만, 수익은 거의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자영업이 정말 어렵더라.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인건비도 있고, 운영하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 경기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쉽지 않았다"고 자영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YouTube '원마이크'

마지막으로 민영은 브브걸의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저희는 이제 브브걸로서 뭔가를 해내자는 목표 의식보다 우리는 대중이 기회를 준 그룹이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역경이 있어도 헤쳐나가면서 오래 유지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2023년 소속사를 옮기며 '브브걸'로 재데뷔했으며, 유정이 지난해 탈퇴한 후 3인조로 재편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