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의 놀라운 재테크 비결, 30년 전 고금리 적금 유지 중

방송인 송은이가 1993년에 가입한 고금리 적금(연금 저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 출연한 송은이는 월급 20만 원을 받던 시절 가입한 은행 연금 저축에 대해 언급했다.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

당시 이자율이 20%에 달했던 이 상품을 은행에서 매달 해지를 권유하지만, 송은이는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에서 아무리 매달 설득해도 해지하지 않는다. 금리만 봐도 행복하다"라고 말한 송은이의 발언에 자산관리사 유수진은 "이런 분들 때문에 금융권의 손해가 막심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경제 전문 유튜버 슈카는 이에 대해 "고금리 상품은 위기 때 온다. IMF 당시 대기업 회사채가 이율이 30%에 육박했다"며 "위기가 왔을 때 용기를 내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투자에서도 성공한 송은이,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돋보여

송은이는 적금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서도 안목을 보여왔다.

경기도 일산의 오피스텔을 시작으로 서울 반포의 아파트까지 매입하는 등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이며, 부동산 경매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KBS 2TV

현재 송은이는 미디어랩 시소와 콘텐츠랩 비보를 운영하며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콘텐츠랩 비보는 TV예능, 팟캐스트, 웹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으며, 영화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21년에는 매출 100억 원,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보여줬다.

유머러스한 직장 문화, 남성 직원들의 연이은 퇴사에 난감

한편, 송은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제작사 남성 직원들과 충남 서천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송은이는 매니저에게 "네가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고, 매니저는 "그러고 보니 저만 남았네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JTBC '독립만세'

송은이는 한숨을 쉬며 "왜 나랑 여행만 갔다 오면 애들이 그만두냐"라고 투덜거렸다.

매니저는 최근 퇴사한 남자 직원 두 명을 언급하며 "다른 꿈이 있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오늘 새로운 PD 님들 잘 영업해. 즐거운 여행이 되게 해줘"라고 말했고, 매니저는 "파이팅 해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불안한 기색을 보인 송은이가 "너까지 그만두는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시청자들은 웃음바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