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재훈, 농부로 변신한 반전 매력 공개
그룹 쿨의 이재훈이 농부로 변신한 의외의 근황을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이재훈은 자신의 SNS에 "여러분 덕분에 시급 12,000원(식대 포함) 이틀 동안 개고생 했지만 행복했다"는 글과 함께 직접 옥수수를 수확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Instagram 'ruikki_lee'
영상 속 이재훈은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옥수수밭을 누비는 모습으로 연예인이라기보다 진짜 농부 같은 인상을 주었다. 그는 "1년에 단 한달만 제철인 이 소중한 초당 옥수수를 사실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수의 오타를 남겨 고된 노동의 흔적을 짐작케 했다.
건강한 매력으로 팬들 사로잡아
특히 영상에서 이재훈은 회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근육질 팔을 드러내며 트럭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트럭 위에는 그가 직접 수확한 초당 옥수수 박스가 가득 쌓여 있어 그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평소 무대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다른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가 그대로 전해졌다.
Instagram 'ruikki_lee'
이 게시물에 S.E.S. 바다는 "와~~ 오빠 최고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으며, 팬들 역시 "마치 텍사스에서 옥수수 농사 짓는 동양인 같아요", "동네 유명한 섹시미남 농부 컨셉인가요?", "오빠 오타 보니 진짜 많이 힘드셨던 것 같아요"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전국투어 피날레 앞둔 이재훈
평소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받아온 이재훈의 이러한 모습은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일부 팬들은 "이재훈표 옥수수라면 무조건 믿고 산다"며 실제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Instagram 'ruikki_lee'
한편, 이재훈은 7월 5일 오후 5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앙코르 위드 이재훈'(Encore with 이재훈)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3월부터 시작한 전국투어 '더 이재훈'(THE 이재훈)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투어는 대구, 부산, 대전, 서울, 창원, 전주, 춘천, 고양, 용인, 수원, 천안, 광주, 안산 등 총 13개 도시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갔으며, 2016년 첫 단독 콘서트 이후 9년 만에 이루어진 대규모 투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