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위한 기업 간 협력 강화
29일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 28일 광화문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WWF, 이마트, 지마켓, 에스에스지닷컴, 비와이엔블랙야크, 지에스리테일, 테라사이클코리아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 2023년부터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보틀 투 보틀은 사용한 투명 페트병을 다시 투명 페트병으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모델로, 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적 가치가 높다.
사진 제공 = 코카-콜라사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오는 7월부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 6에 함께한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원더플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투명 음료 페트병의 분리배출부터 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캠페인이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약 15만 5,000여 명이 참여해 약 91톤의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시즌5에서는 캠페인 미션 완료율이 88%에 달했다.
대학생 참여 확대로 자원순환 문화 확산
사진 제공 = 코카-콜라사
특히 시즌6에서는 '캠퍼스 챌린지'를 신설하고 '편의점 협업 수거 방식'을 도입해 대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한다.
전국 3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이 챌린지에서는 GS25 반값택배 서비스를 통해 투명 페트병을 회수하며, 가장 활발히 참여한 대학에는 별도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한국 코카-콜라사 구남주 상무는 "코카-콜라는 작지만, 지속적인 실천이 진짜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 아래,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들과 함께 매년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보틀 투 보틀' 자원순환 문화가 일상 속에 더욱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채널과 세대를 아우르는 캠페인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원더플 캠페인 시즌6는 오는 7월 1일부터 1회차, 8월 1일부터 2회차 모집을 시작하며, 원더플 캠페인 사이트나 이마트, SSG닷컴, 지마켓 등 파트너사 앱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대상의 캠퍼스 챌린지는 8월부터 신청이 시작된다.